::[Book]신참자

Review 2012.04.02 01:19 |




신참자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출판사
재인 | 2012-03-16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신참자 (양장)
히가시노 게이고 저/김난주 역 | 재인 | 원서 : 新參者 (2009)    
정가 -14,800원


언제나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은 기대감을 갖게 된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건 그 높은 기대감 때문에 실망할 법 싶으면서도 매번 그 기대를 충족시켜나간다는 것이다. 때문에 시간이 흐를 수록 이제는 그 기대치가 궁극점에 도달해서 마치 브랜드 마냥 가격도, 소재도, 그 외의 어떠한 정보도 필요없이 습관적으로 구매를 하게 되는 게 아닐까 싶다.

이 책은 구입을 하고 나서 안 사실이지만 이미 일본드라마로도 제작이 되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자랑할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정말 영리하게 드라마로 각색하기 좋게끔 애초에 제작을 한 것 같다.(아니면 반대로 드라마 용으로 각본을 썼다가 이게 책으로 출간 되었다거나...)

스토리는 도쿄의 니혼바시의 닌교초 거리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주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언제나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을 설명할 때 다는 말이 있는데, 정작 범인이 누구인가? 라는 추리소설의 근간이 오히려 궁금하지가 않은 책이다. 언제나 왜! 죽어야만 했는가? 라는 살인을 둘러싸고 일어난 그 당시의 이야기가 더 백미이다.

이 작품도 그 룰에 크게 다르지 않다. 아니 오히려 그런 노하우를 집대성한 책이 아닌가 싶다. 한권에 9개의 챕터가 있는데 그 챕터마다 니혼바시 닌교초 거리의 상점(혹은 사람)을 하나씩 집중으로 취재하며 성과를 얻어내는데, 히가시노 게이고의 탐정 캐릭터인 가가 형사가 이곳에서도 출현한다. 그가 단서를 얻어내는 대목은 정말 탐정의 아버지!?!인 셜록홈즈와는 다르게 동양인의 정서에 닿아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한 챕터가 끝날 때마다 마치 책속의 책을 읽은 듯이 여운이 진하게 남는다. 때문에 정작 메인의 스토리가 살짝 약해지는 느낌도 있지만, 어떻게 보면 1편의 추리소설을 본다기보다는 9권의 단편 추리집이라고 하는 편이 더 맞을 정도로 짤막하고 몰입감있게 휘몰아치는게 매력이다. 물론 그 9개의 이야기를 관통하는 메인스토리도 이전의 작품들에 비해서 (어쩔수 없이) 살짝 약해진것이지, 전율이 없는 것은 아니다.

매 챕터를 끝마칠 때마다 우와.우와를 연신 내뱉고 숨을 고르고 봐야만 하는 이작가...

정말 사랑할 수 밖에 없다.

비록 TV시리즈는 보지 않았지만, 과연 이 호흡과 연출들을 어떻게 풀어나갔을까도 궁금하다.



TV판에서 가가형사 역할을 맡은 '아베 히로시'.... 이미지 매칭이 되지 않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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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in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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