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의 생각 : 우리가 원하는 대한민국의 미래 지도  

안철수 저/제정임 편 | 김영사

정가 :13,000원

판매가 : 11,700원(10% 할인)



Tinno's comment

-  일때문에 서울을 다녀온 팀 멤버 장삐가 선물로 사다준 책이다. 나의 정치적 야망!?!을 알고 있어서인지

 요즘 단연 화두인 '안철수'선생님?!의 따끈따끈한 신간을 선택해주었다. 안그래도 올해 있을 선거를 앞두고 진지하게

 과연 누가 대통령감으로 어울리는가를 고심하고 있던터라, 받는 즉시 단숨에 읽어내려가기 시작했다.


 이 책은 대담집 형태를 띄고 있는데, 엮은이인 제정임 교수님이 질문을 던지면 그에 대해 안철수 선생님이 진솔하게

 답변을 하는 것을 담았다. 그렇다고 책에서도 밝혔지만, 질문 사항들을 미리 정해서 준비하게끔 시간을 준게 아니고

 그 자리에서 화두거리가 되는 것들에 대해 갑작스런 질문을 했다고 하는데, 어떤 질문을 통해서도 정말 정치라는 것에대해

 진지하게 고심하고 있는게 느껴졌다.


 우선 초반에는 안철수라는 사람이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밝히는데 역자 또한 일반 독자들이 갖고 있었던 것 처럼

 안철수에 대한 몇가지의 선입견들이 있었는데, 그것들의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었다. 그 학창시절 사례 중 기억에 남는 건

 단거리는 잘 하지 못하였지만, 장거리 만큼은 종종 1등을 할 정도로 '끈기'만큼은 있는 학생이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다음 챕터에서부터 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슬슬 풀어가기 시작하는데, 여러가지 관점에서 박학다식한 면모를 보여준다.

 특히 제도적 관점에서도 미적지근한 반응을 띄거나 말도 안되는 논리를 펼치는게 아닌 본인만의 확고한 논점이 있다는 게

 무엇보다 맘에 들었다. 여타 정치인들이 선거에 출마하면 공약들에 대한 설명이나 논리적인 주장보다는 네거티브적으로

 상대방을 비방하는데 에너지의 8할을 투자하는 것에 비해서는 확연히 다른 행보였다. (물론 이글을 쓰는 지금도 대선출마를

 밝힌 것은 아니다.)


 또 무엇보다도 20대에서 부터 80대까지의 소통을 할 수 있는 역량이 있고 실제로도 그런 경험이 있다는 건

 분명 이 시대에 필요한 대통령상이 아닌가라고 생각이 들었다. 사건이 벌어져도 '나는 못들었고, 못봤다' 식의 

 현재 MB정권과는 분명 다른 소통방식과 책임감이 있을거라는 희망이 들었다고나 할까...


 그리고 공대-의대-경제인-박사-교수로 이어지는 도전에 도전을 거듭하는 그의 행보도 마음에 들었다. 

 무엇보다 창업의 어려움과 한 회사를 끌어가는 어려움을 아는 나로서, 그 과정을 거치며 또 성공적인 행보를 한 

 안철수 선생님의 외유내강적인 모습에 신뢰가 가고, 그런 사람이라면 정치적으로도 멋진 행보를 이어나갈 수 있을거라

 생각이 들었다.


 이 리뷰에서 구구절절 그의 생각이 어떤지를 적기에는 부족한 공간이고, 나 또한 그가 말한 공약이나 제도적 논점을

 100%이해를 하고 받아들인건 아니다. 다만 그 어떤 정치인보다도 모르는 시민들에게 더 쉽게 소통하고 그것을 

 설명하고 이해시키려는 자세는 분명 다른 것 같다. 더구나 정치적인 이슈에 관한 이야기만 다루는 게 아니라

 마지막 후반부에는 청소년들에게도 조언들을 아끼지 않는데, 분명 이 시대에 손꼽히는 '멘토'로서의 자세도 잃지 않는다.

 '도전'은 힘이 들뿐 무서운 것이 아니니 무엇이든 시도해보고 경험하라는 그의 냉철한 문장은 나에게도 큰 귀감이 된다.



컨텐츠    ★★
디자인    ★★★

경제성    ★★
이펙트    ★

소장가치 ★






저작자 표시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Tinno

댓글을 달아 주세요



2012 연가시

드라마, 모험 | 한국 | 109분 | 개봉 2012.07.05

감독 : 박정우

김명민(재혁), 문정희(경순), 김동완(재필), 이하늬(연주)

[국내] 15세 관람가











Tinno's comment

 - 연가시라는 제목부터가 느껴지는 그 소름돋는 무언가가 있었다. 뭔가 귀신이 나올 듯한 그런 네이밍이랄까... 때문에 아무런 정보도 없이

 극장을 찾을 때 처음에는 귀신이 나오는 호러물인가 했는데, 그런 쪽보다는 재난영화에 가깝다. 특히 예전에 실제로 유행한 사스라던지  

 조류독감과 같은 유행병 재난이랄까나...


 여기서의 연가시는 원래 곤충들에게 나타나는 질병(혹은 기생충이름)인데, 실처럼 가느다란 놈이 곤충 내장에 숨어서 숙주의 영양분을

 통해 성장하다가, 커서 산란기가 되면 숙주의 뇌를 조종해서 물가로 이동하게 한 뒤 물가에서 몸밖으로 나오며 산란을 한다. 이때

 갑작스레 상당부분의 영양소를 갖고 있던 연가시가 숙주의 몸밖으로 나가면서 숙주는 순식간에 말라버리고, 영양실조로 죽은 것과 같은

 현상을 띄게 된다.


(연가시는 이렇게 실제로 있는 기생충입니다.)


 여기까지가 실제의 이야기이나 이 영화에서 다루는 것은 바로 위의 병이 포유류와 인간에게까지 옮겨지는 변종 연가시이다. 

 즉 특정 사고를 계기로 한 사람이 물가에서 시체로 발견되는데, 하루만에 피골이 상접해 영양실조가 연유라고 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이렇게 이상하게 죽은 사람들이 하나 둘씩 늘어가는데, 그들의 공통점을 발견하게 된다. 

 바로 강원도의 한 냇가에서 물놀이를 한 사람들이었다는 것...


 그 연유를 밝혀내는 역할이 바로 김명민 동생인 김동완(재필 역)이 형사로 나와서 맡게 되고, 실질적으로 가족들도 그 연가시에 옮아서

 눈물겨운 필사투쟁을 하는 사람이 바로 김명민(재혁 역)이다. 그리고 김명민의 아내 문정희(경순 역) 는 두 자녀와 함께 연가시에 걸려서

 죽을 고비를 계속해서 넘기게 되고, 김동완의 연인이자 김명민의 후배였던 이하늬(연주 역)는 국가 비상대책 위원회에 뽑혀서 

 대책을 연구하는 실력있는 연구원으로 나온다.


(하나 둘씩 전국 각지에서 발견되는 시체들)


 전체적인 느낌은 음 뭐랄까 예전 '봉준호'감독의 '괴물'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평범한 일상, 그리고 현실에 힘든 한 가장의 삶과 가족,

 그러면서 우연히 또 천천히 다가오는 불행의 덫, 결국 나라 전체의 대혼란과 국가적 멘붕사태... 

 마지막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양상또한 닮아있다. '괴물'에서도 결국은 나라보단 한 가정구성원이 해결하는데, 

 본 작품도 (나라도 많이 힘을 쓰긴 하지만;;;) 결국은 한 가정이 해결에 큰 몫을 차지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괴물만큼 제작비가 많이 들어갔다거나 스펙타클한 작품은 아니다. 그렇게 이 영화에 얼마나 돈이 들어갔을까? 하고

 보는 블록버스터작품은 아니라는 이야기이다. 오히려 그 반대로 괜찮은 소재를 영리하게 풀어낸 똑똑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그 중심에는 일반 요즘의 가정의 모습이라 할 수 있는 김명민과 문정희 부부(극중..)의 열연이 인상적이다.


(치사율 100%에 달하는 연가시의 감염자들이 물을 찾아 죽으러!?!가는 상황)



 드라마를 보면서 문정희 배우는 정말 이유없이, 억울하고 불쌍한 아내의 역할의 전문가! 라고 개인적으로 내심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 작품에서 최고 극을 달린다. 또 연기파 배우 김명민과의 시너지를 이뤄서 진짜 재수 드럽게 없다...라고 할 수 있는 가정,부부를

 연출하는데... 아 마음이 너무 짠하더라.


 또 옥수동귀신의 웹툰으로 유명한 '호랑작가'가 연가시의 웹툰을 그려서 많은 사람들에게 또 한번의 그 여운!?!을 전해주기도 했다.

 특히 단순히 이미지가 아닌 특수효과를 이용해서 보는 사람들을 깜짝 놀래키는 그 맛?!!도 여전히 잘 전달해주었다고 하는데

 관심있는 분들은 네이버 웹툰에서 한번 찾아보기 바란다. 영화의 스토리와는 다른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잘 짜여졌다라는 느낌을 받으며 본 영화인데 가슴한켠에 찝찝함은 바로 여름 피서철을 앞두고 있는 터라

 아무리 영화라고 하지만, 그 영향은 분명 있으리라 생각된다. 특히 그 감염경로를 너무나 리얼하게 설명했고, 또한 연가시에

 피해를 입고, 죽음에 이르는 그 과정 또한 본 관객이라면, 몇몇 사람들은 올 여름 바닷가나 물가의 계획을 취소 혹은

 수정하지 않았을까 싶다. 그 만큼 리얼하고, 충격적이며 그 어떠한 재난 영화보다 실제로도 있을 수 있을 법한 상황이기에

 이 작품의 이펙트는 큰 것 같다. 


스토리 ★★★★☆      (스토리 원작 자체는 정말 괜찮은 듯 했다. 특히 매번 안타깝게 치토스!?!를 못구하는 김명민이란...)         

연기력 ★★★          (연기력이 돋보이려고 할 때마다 걸리는 전화씬이 아쉽다.) 

사운드 ★★★☆       

연출력 ★★★☆              

이펙트 ★★★★☆  

 




저작자 표시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Tinno

댓글을 달아 주세요



버벌진트 

10년간의 오독1 

트랙리스트


01. 오독 Intro

02. 생음악

03. 완벽한 날 (Feat. 아이비)

04. 굿모닝 (Feat. 권정열 Of 10cm)

05. 축하해 생일 (Feat. 애즈원)

06. Got To Be U (Feat. 시진)

07. 충분히 예뻐 (Feat. 산체스 Of 팬텀)

08. 장마

09. She`s Gone

10. 소년을 위로해줘 2013 (Feat. 시온 & 한해 Of 팬텀)


Tinno's Comment 

 - 버벌진트가 go easy로 흥한 뒤에 예전보다 더 큰 대중적 인지도를 얻고 발매한 앨범이다. 

'오독'이라는 단어부터가 참 버벌진트(이하 VJ)답다. 버벌진트를 논하기에는 솔직히 조금 어려운 감은 분명있다. 

그가 힙합씬에 행사한 그 영향력은 정말 엄청난 것이었고, 그러나 일반 리스너들이 그런 사실은 알리 없이 

오히려 검정치마와 피쳐링한 '좋아보여'에서 흘러나온 감미로운 목소리로만 기억하기에 

VJ만큼 팬층이 갈리는 가수는 드물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가만히 살펴보면 비단 이 문제는 VJ뿐 아니라 언더힙합 그라운드에서 매니아층의 인지도를 얻은 랩퍼들은 

대중적 인지도를 얻으면서 모두다 한번쯤은 고심하는 문제일 듯 싶다. 그러다보니 대중적 VJ스타일의 정점에 올라서 있는 이번 앨범과 

힙합퍼들에게 최고의 찬사를 받은 2집 '누명'과는 그의 스펙트럼에 극과 극에 놓여져 있게 된다.


하지만 그런 상황이 될 거라 예상을 한 건지 제목부터가 '오독(잘 못 읽히거나 틀리게 읽음)'을 넣은 거다. 원래대로라면 

5집은 go_hard가 되었어야 할 것이다. 때문에 go_easy의 앨범에서 실망을 한 기존 매니아층이 기대를 한 것도 사실인데, 

이번 앨범을 듣는 순간  소위 '변했다', '실망했다'라는 평을 가장 많이 하게 될 것이다. (실제로도 그랬다.) 

하지만 난 자기스타일이라는 것도 중요하지만,  변신도 능력이고, 그래봤자 다른 사람이 만들고, 

랩한게 아닌 VJ앨범이기에 난 실망보다는 그 반대편의 의견을 취하고 싶다.


물론 '누명'때만큼의 그런 획기적 감동이라던지, 오줌 지리는 라임의 전율을 느끼기는 힘들다. 다만 그냥 곡들이 좋다.

그것도 1회성으로 묻혀서 아이돌 그룹 사이에서 순위차트에 올라갔다가 1주 뒤 쓸려내려갈 것은 아니고, 몇 곡은 시간이 흘러도 꾸준히

사랑 받을 만한 곡들인 듯하다. 그러니 그런 점을 감안해서 본 리뷰를 봐줬으면 좋겠다.


우선 재미있는 건 나름 01.오독 intro가 전체곡 중에서 어떻게 보면 가장 VJ스러운 

(뭐가 VJ스러운 지는 그 자신 스스로도 정의내리진 않지만) 곡이라는 점이다. 이 곡에서는 아마 일부 올드팬들이 

'누명'의 전율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는 것인가? 했을텐데, 바로 2번트랙 '생음악'에서 그 기대는 살짝 깨지게 된다. 

하지만 바로 이 대목 부터 뒤늦게 VJ를 알게 된 일반 리스너들에겐 귀를 휘어잡게 된다. 뭐랄까 앨범의 색이

예전에는 다소 무거운 진회색이나 다크블루의 느낌이었다면 이제는 새벽하늘과 같은 스카이블루 톤으로 변했다고 할까나...


3번 트랙 완벽한 날은 뜬금없는 '아이비'와 피쳐링과 그의 스피디한 랩으로 귀에 중독성을 확 꽂아버린다. 최근에 들어서 뭔가 

좀 더 재지한 느낌이 강해진 VJ의 스타일도 스스로 정의내리기 싫어서인지 그냥 굉장히 쉽게 들을 수 있는 신디위주의 곡이다. 

역시 이 트랙부터 그냥 '어라? 좋은데?' 라는 느낌을 들게 하는데, 그런 느낌으로 4번,5번,6번 트랙이 쭈욱 이어진다.


그러면서 정점은 바로 7번트랙 '충분히 이뻐'에서 정점을 찍는다. 그 전에 4번트랙 '굿모닝'은 이미 본 앨범이 나오기 전 디지털 싱글로 

발매되어서 이 또한 '좋아보여'스러운 스타일로 사랑을 받는다. 아마 10년만의 오독이라는 앨범을 내기 전 팬들의 반응을 보기 위함은

아니었을까 싶을 정도로 본격적으로 '대중적 노선'이라는 길을 걷는 듯 하다.


뭐 그렇게 다시 '충분히 이뻐'라는 곡으로 돌아오면, 난 가히 말하자면 VJ의 베스트 곡중에 들어갈만한 곡은 아니지 않나 싶다.

이건 랩 스킬이나 독창적 가사와는 다른 이야기다. 그냥 얼마나 실험적인가와는 다른 '대중성'에 대한 말이다. 즉 그의 주머니에 

어떤 곡이 가장 에너지를 넣어줬는가 라는 부분이 바로 '대중성' 아닐까?

그리고 검정치마때도 느꼈지만, VJ랩핑과 참 이런 스타일의 목소리가 참 어울리는 구나 싶었다.


8번트랙 '장마'에서는 살짝 애교스럽게 실험적 곡 스타일을 보여주고 스틸허트의 대표곡인 'she's gone'과 똑같은 제목인 

9번트랙 'she's gone'이 나온다. 이건 3번트랙 '완벽한날'때와 비슷한 밴드사운드의 멜로디에 VJ목소리를 살짝 얻는 느낌이다.

그러면서 랩핑뿐 아니라 노래 또한 제법 잘하는 구나를 느낄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 10번트랙 '소년을 위로해줘'에서 그의 조심스러운 10년간의 오독1 이라는 앨범을 마무리 짓는다. 여기서 나온 

곡 가사인 '옛 친구들에게 연락해도 예전같지 않아', 그리고 '나는 변한게 없는데 세상은 나를 찔려가' 라는 대사와 그리고 제목 자체만 

봤을 때 그가 이번 앨범으로 바라는 느낌이 살짝 묻어나는 것 같다. 더군다나 가장 아이러니한건 그의 '누명'앨범의 11번트랙 '배후'의

가사를 살펴보면 스스로가 '애들이 폭발적 반응을 보이는 음악 중 절반은 얄팍한 계산을 통해 나온 가짜' 라고 쓰고 내뱉었던 그가

이제는 애들이 폭발적 반응을 보이는 음악을 하고 있는 것이다. 바로 이 대목때문에 그의 올드 팬들에겐 이 앨범이 배신이고 

실망일 수 밖에 없는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아직 그를  그를 아는 사람보다 아직은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면... 난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하고

똑 떼어놓고 이 앨범만 놓고 봤을 때도 완성도도 높기에, 계속 그의 행보가 기대 된다.



퀄리티_Quality             ★★★★

볼   륨_Volume            ★★★★

열   정_Passion             ★★★★☆

컨   셉_Concept           ★★★★

소장가치 _Collectible  ★★★★     


 

저작자 표시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Tinno

댓글을 달아 주세요



변신

히가시노 게이고 저/이선희 역 | 창해(새우와 고래) | 원제 : 變身

    

정가 : 10,000원

판매가 : 5,000원(50% 할인)


Tinno's comment

 -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이다. 더구나 예스24에서 50%할인을 하고 있더라. 그런데 안 본 작품이었다? 

 그렇다면 두말할것도 없이 구매완료. 


그렇게 만난 작품이다. 구입한 많은 책들 중 단연 먼저 손에 집어든 책임은 두말할것 없고, 집어들자마자 단숨에 읽어 내려간 것

또한 히가시노 게이고를 아는 사람들이라면 당연히 행해져야 할 사실일 것이다.


이제는 너무나 많이 알려져서 굳이 히가시노 게이고가 어떤 작가인지 언급하는 시간은 패스하도록 하고, 이 작품에 대해서 짤막하게

설명을 하자면, 불의의 사고로 뇌에 총상을 입어 중상에 빠진 '준이치'라는 주인공을 '뇌이식수술'이라는 최첨단 의술로 살려낸다.

하지만 뇌의 일부가 다른 사람의 뇌로 바뀌어서인지 점점 예전의 자신과는 다른 행동을 하는 것을 느끼게 되고, 

그렇게 다른 사람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담은 소설이다.


책의 대목 중에 99%의 뇌가 본인의 것이고 1%가 남의 것이라면, 나라고 할 수 있겠지? 그렇다면 10%가 혹은 20%가

혹은 50%가 혹은 99%가 남의 뇌라면 그때도 나라고 할 수 있을까? 라고 여주인공인 '히무라 메구미'가 준이치에게 의문을

제기한다. 그런데 정말 스스로 생각해봐도 다른 부위라면 몰라도 '뇌'이기에 '나'라고 정의내리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었다.

그만큼 뇌라는 영역은 인간의 몸을 구성하는데 있어 정말 중요한 부분을 차지 하기 때문일 것이다.


아마도 '혼'이 '뇌'에서 비롯되었다라는 생각을 하기 때문인지 본 책의 내용도 뇌가 바뀌어서 내가 아닌 행동들을 하고,

평상시의 나라면 갖지 못할 감정들을 갖게 된다라는 에피소드들이 나오는데, 소설이긴 하지만 딱 잘라 반박할수가 없다.

오히려 어려울 수도 있는 의학분야임에도 흥미진진하게 이야기에 빠져들어가게 되고...

역시 절정부분은 히가시노 게이고 답다. 라고 밖에 할 수 없는 전개로 실소를 머금께 된다.


단연 그의 책은 책의 두께나, 가격 혹은 소재나 출판사, 표지등에 전혀 연연해 하지 않고 단지 '히가시노 게이고'라는 이름만으로

기본 이상의 기대감과 만족감을 주는 몇 안되는 작가인 것 같다. 

떄론 그 기대감이 너무 높아서 아쉬운 작품들도 분명 있기는 하지만... 워낙에 다작을 하는 작가인지라 그 아쉬움을 뒤덮는

멋진 작품들이 더 많은 것 같다.





그리고 리뷰를 쓰기 위해 이미지를 찾다가 알게 된 사실인데, 역시나 이미 2007년에 일본에서 영화화 된 작품이었고,

더욱 놀라운건 그 주연 배우들이 타마키 히로시와 아오이 유우라는 사실! 만약 책을 보지 않았다면 영화를 보고 싶었을 텐데...

영화를 보지 않아도 너무나 생생하게 그 흐름과 장면들이 그려져서 그냥 이 좋은 느낌만을 간직해야 할 것 같다.


메디컬 소재 관련을 좋아해도 단연 추천하지만, 좋아하지 않아도 추천하는;;; 

조금은 이기적인 작품이고, 또 히가시노의 팬이라면 막 '최고다!'라고 까지 외칠 수 있는 작품은 분명 아니므로

살짝 기대감을 낮추고 책장을 넘기길 바란다.



문장력    ★★★★
몰입도    ★★★

경제성    ★★★★
★ (50%할인행사)
연출력    ★★★

소장가치 ★★★
★  (히가시노게이고 팬이라면 +★추가)







저작자 표시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Tinno

댓글을 달아 주세요

::[영화리뷰] 건축학개론

Review 2012.06.17 06:28 |



로맨스.멜로 / 한국 / 118분 / 2012-3-22개봉 /

감독: 이용주


Tinno's Comment

 - 주말 사이에 두편의 영화를 봤다. '간기남'과 '건축학개론'. 둘다 나쁜 느낌은 아니었지만, 영화가 끝나자마자 글을 쓰게 만들고 

싶어진건 역시 건축학개론이었다. 왜 이걸 진작 영화관에서 상영중일때 보지 못했는가...라는 후회보다는 

솔직히 영화관에서 상영중일 때 보지 않기를 잘했구나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그 이유는 '쪽팔릴까봐'가 대답인것 같다. 연인들과 함께본다면 아마 여느 영화 때처럼 나오자마자 이런저런 이야기를 아마

할 수 없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고, 동성끼리 본다고 해도 뭔가 그 서먹한 분위기가 쉽사리 깨질것 같지는 않았다.

(여성끼리는 또 모르겠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오히려 혼자 보았기 때문에 그 풋풋한 시절과 감성이 오버랩되면서

푸욱 몰입할 수 있었던게 아닐까 싶다.


더불어 본 영화를 감상하면서 느낀건데, '첫사랑' 혹은 '풋사랑'이라는 소재에 있어서는 연기력을 상당부분 먹고 들어가는 

느낌이 있다. 무슨 말인고 하면 첫사랑이기에 오히려 연기가 어색하고 뻣뻣한게 더 매력적이라는 것이다.

(물론 그 또한 연기라면 연기겠지만...) 때문에 연기력 논란이 있는 한가인이라던지, 전문연기자가 아닌 수지의 연기도

가슴을 부여잡으며 볼 수 있었던것 같다.

물론 엄태웅과 이제훈의 연기력에 대해서는 더할나위 없었고, 오히려 납득이로 출현한 조정석이라는 배우가 왜 주목되었는가

에 대한 이유를 알 것 같았다.


멜랑꼴리한 분위기와 유치한 느낌을 오히려 오버액션과 오버연기로 더 실감나게 살려주었다고나 할까.

그런 것 같다. 대부분의 첫사랑을 (혹은 사랑을) 다룬 작품들을 보면 시종일관 멋진 컷, 멋진 대사, 그리고 진지한 연기와 

러블리한 분위기만 내세우는데, 그보다 오히려 약간은 과장되고 오버스러운 것들이 가미되는 게 더욱 연출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사랑이란 바로 그렇게 유치하고 과장되고 오버스러운 것이기 때문이다.


극중 승민(엄태웅) 과 서연 (한가인)은 처음에는 의뢰인과 건축사로 재회하게 된다.



그러면서 도중에 대학생때의 승민(이제훈)과 서연(수지)의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들려준다.




언제나 작품 리뷰에 대해서 적을 때마다 하는 이야기지만 본 작품의 스토리가 어떻고에 대해서는 크게 적을 말이 없다.

그냥 그건 조금만 검색해도 아는 것이고, 그냥 2시간만 할애해서 보면 되는 것이기에 그런 것에 활자를 소모하고 싶지 않다.

오히려 본 작품을 본 사람들이 그 넘치는 감흥을 주체못해서 웹을 통해 이미 끝난 플레이 타임을 계속 이어나가는게 아닐까.

때문에 중요한건 여러 사람들과 공감할 수 있는 나의 감흥인 것 같다.


단순히 영화가 재미있나? 재미없나?로 물어본다면 충분히 재미있는 영화에 속하는 건 분명하다. 

그 만큼 누구에게나 '사랑'이라는 소재는 과거를 회상하며, 현재를 비교하고, 미래를 기대하게 끔하는 힘이 있다.

더군다나 '첫사랑'이라는 소재는 전 국민 모두가 성인이라면 한 번 쯤은 (두번은 아니겠지;;) 해봤을 경험이기에

그 공감대의 폭이 훨씬 더 클 수 밖에 없다.


그 '첫사랑'의 소재에 부모님의 사랑 그리고 현실적인 사랑의 소스들을 적절하게 가미하면서 흔하디 흔한 사랑이야기가 아닌

'건축학개론'만의 이야기가 완성 된 것 같다.


시작부터 이미 어떻게 끝날지 알고 볼 수 밖에 없는 작품임에도 (첫사랑이니깐....) 뭔가 혹시, 설마 하면서 기대하게끔 만들고

당연히 이뤄지는 그 무수한 엇갈림이 마치 내 이야기마냥 바보같고, 탄성을 자아내는건 분명 이 작품만의 힘이고,

이용주 감독의 연출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 전람회의 '기억의 습작'은.... 가히 최고의 OST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너무 적절했다. 도중에 김동률의 저음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순간 눈을 감고 자동적으로 과거를 회상하게 되었다.

그리고 만약 극장에서 봤다면 아마 자리를 뗄 수 없을 거라 예상되는 엔딩씬까지...


아...정말 첫사랑을 하고 싶게끔 하는 영화다.

혹은 찾게끔 만드는....


"그 쌍년이 나야?" 

아......


스토리 ★★★☆          (첫사랑이야기가 거기가 거기지.)

연기력 ★★★          (전체적으로는 조화로운 느낌)

사운드 ★★★★☆      (물론 기억의습작이 올킬이지만, 분명 씬마다의 서정적 멜로디도 주옥같다.)

연출력 ★★★★          (유치할수 밖에 없고, 인위적일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거짓되 보이지 않는다.)

이펙트 ★★★★☆      (사랑만큼 가슴을 때리는 이펙트가 또 있던가? 더군다나 첫사랑)








저작자 표시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Tinno

댓글을 달아 주세요



맥용 웹디벨로퍼 툴이랄까나 

웹 코드 작업할때 쓰는 Panic사의 CODA 프로그램이 버전2가 정식으로 출시 되었습니다.

가격 49,99달러로 맥 앱스토어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뭐가 더 달라졌는지에 대한 내용은 

물론 홈페이지에 소개되어있지만, 아시다시피 영어프로그램!! -_-


자체 번역요망 ㅋㅋㅋ







그리고 아래는 프로그램 스샷입니다.

CODA1 버전보다 디자인적으로는 뭐랄까 좀 더 간결해졌구요.


맥 라이언의 풀브라우징 적용되고,

색상 코드 찾는 것도 쉬워지고,

각종 웹 태그의 설명이나 기능도 바로바로 찾을수가 있습니다.


특히 맥 파인더 파일의 꼬리색 설정하는것 처럼

서버안의 파일들도 색상을 설정할 수 있는 것은 매력적인 기능!!











물론 영어의 압박이 있기는 하지만,

웹 프로그래밍 자체가 영어인지라;;;;


웹 디벨로퍼들에게는 사랑받는 프로그램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야호!!





저작자 표시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Tinno

댓글을 달아 주세요



오..정말 딱 갖고 싶은 의자입니다. ㅋㅋㅋ

이건 의자도 아니고 침대도 아니고,

더군다나 디자인도 우유속에 퐁당 다이빙한듯한 참신한 디자인!!


피서가서 저 의자 놓고 저렇게 비키니 차림으로 있으면

완전 이목집중이겠네요~ㅎㅎ





가격은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디자이너는 michael-wendel 이라고 합니다.


섬세하게 제작된터라 정말 멀리서 보면 마치 우유가 튀는 사진으로 혼동한답니다.



아..완전 쿨한 디자인

!!


저작자 표시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Tinno

댓글을 달아 주세요

::[Book]신참자

Review 2012.04.02 01:19 |




신참자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출판사
재인 | 2012-03-16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신참자 (양장)
히가시노 게이고 저/김난주 역 | 재인 | 원서 : 新參者 (2009)    
정가 -14,800원


언제나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은 기대감을 갖게 된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건 그 높은 기대감 때문에 실망할 법 싶으면서도 매번 그 기대를 충족시켜나간다는 것이다. 때문에 시간이 흐를 수록 이제는 그 기대치가 궁극점에 도달해서 마치 브랜드 마냥 가격도, 소재도, 그 외의 어떠한 정보도 필요없이 습관적으로 구매를 하게 되는 게 아닐까 싶다.

이 책은 구입을 하고 나서 안 사실이지만 이미 일본드라마로도 제작이 되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자랑할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정말 영리하게 드라마로 각색하기 좋게끔 애초에 제작을 한 것 같다.(아니면 반대로 드라마 용으로 각본을 썼다가 이게 책으로 출간 되었다거나...)

스토리는 도쿄의 니혼바시의 닌교초 거리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주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언제나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을 설명할 때 다는 말이 있는데, 정작 범인이 누구인가? 라는 추리소설의 근간이 오히려 궁금하지가 않은 책이다. 언제나 왜! 죽어야만 했는가? 라는 살인을 둘러싸고 일어난 그 당시의 이야기가 더 백미이다.

이 작품도 그 룰에 크게 다르지 않다. 아니 오히려 그런 노하우를 집대성한 책이 아닌가 싶다. 한권에 9개의 챕터가 있는데 그 챕터마다 니혼바시 닌교초 거리의 상점(혹은 사람)을 하나씩 집중으로 취재하며 성과를 얻어내는데, 히가시노 게이고의 탐정 캐릭터인 가가 형사가 이곳에서도 출현한다. 그가 단서를 얻어내는 대목은 정말 탐정의 아버지!?!인 셜록홈즈와는 다르게 동양인의 정서에 닿아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한 챕터가 끝날 때마다 마치 책속의 책을 읽은 듯이 여운이 진하게 남는다. 때문에 정작 메인의 스토리가 살짝 약해지는 느낌도 있지만, 어떻게 보면 1편의 추리소설을 본다기보다는 9권의 단편 추리집이라고 하는 편이 더 맞을 정도로 짤막하고 몰입감있게 휘몰아치는게 매력이다. 물론 그 9개의 이야기를 관통하는 메인스토리도 이전의 작품들에 비해서 (어쩔수 없이) 살짝 약해진것이지, 전율이 없는 것은 아니다.

매 챕터를 끝마칠 때마다 우와.우와를 연신 내뱉고 숨을 고르고 봐야만 하는 이작가...

정말 사랑할 수 밖에 없다.

비록 TV시리즈는 보지 않았지만, 과연 이 호흡과 연출들을 어떻게 풀어나갔을까도 궁금하다.



TV판에서 가가형사 역할을 맡은 '아베 히로시'.... 이미지 매칭이 되지 않는 걸;;





저작자 표시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Tinno

댓글을 달아 주세요



부러진 화살(2011, Unbowed)
제작사 : 아우라 픽쳐스 / 배급사 : NEW
공식홈페이지


    •    감독  : 정지영
    •    배우 : 안성기 / 박원상 / 나영희 / 김지호
    •    장르 : 드라마
    •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시간 : 100 분
    •    개봉 : 2012-01-18
    •    국가 : 한국



Tinno's coment
 - 퍼펙트게임을 버렸다... 물론 둘다 보고 싶은 작품이긴 했으나 개인적으로는 '퍼펙트 게임'의 그 숙명적 라이벌 구도를
 보는 걸 더 원했거늘, 난 부러진 화살을 택하고 결국 멘탈이 부러지고 말았다.ㅠㅠ
 하지만 후회한 들 어쩌겠는가.ㅠㅠ 다 팔자이거늘...
 그래도 다행이 부러진 화살도 정말 괜찮은 작품이었기에 망정이지, 아쉬움이 가득했다면 난 정말 쓰러저버렸을 것이다.

 이 작품은 워낙에 영화 전보다도 영화가 개봉되고 난 뒤에 급격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작품이다.
 더군다나 실화인 점도 그렇고, 예전 도가니때 처럼 불의를 보고 못참는 뭔가 현재 국민들이 갖고 있는 억울한 정서를
 이 작품도 잘 건드렸다. 즉 좋게 말하면 그렇다는 거고, 살짝 비꼬아 말하면 타이밍이 좋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절대 이 작품을 폄하할 생각이 없다. 그냥 단순히 보고 나서 가슴에게 물어봤을 때 몇 초의 여지도 없이
 괜찮았다...라고 답변이 돌아올 수 있는 작품이기 떄문이다. 실제로 보고 나서도 몇 일은 그 여운이 남아서
  이 사건의 모티브가 된 실제 사건들을 포털사이트에서 찾아보기도 하고, 찾으면서 더 감정이입이 되기도 했다.
  (정말 그 뒤의 행동까지 도가니의 관람후 행동과 닮아있다.)

 그럼 도대체 어떤 작품인고 하면, 2007년 본인의 소신을 지켜 도덕적 판단을 하였으나, 억울하게 대학교수직을
 박탈당한 '김명호' 교수가 해당 판사였던 '이정렬'판사에게 찾아가 석궁으로 가해를 한 사건을 재해석 한 것이다.
 솔직히 해당 당사자가 아닌 이상 어디까지가 팩트이고, 어디까지가 과장인지는 모르겠다. 떄문에 영화를 보고 나서
 더 자료를 찾아봤던 것인데, 실제 극 중 주인공이었던 '김명호'교수가 이 작품을 보고는 법정안의 상황은 거의 흡사하다고
 법정밖의 상황은 영화스러운게 많다라고 했다고 한다.




(본 작품의 감독님이신 정지영 감독님)


본 작품의 감독님이신 정지영 감독님 또한 제작 당시 남아있는 법정 기록들을 토대로 작업을 한 것이라 대사
한마디 한마디를 통해서 본 의미를 전달하려고 애쓰셨을 것이다.

어쨌건 그 가해자 '김명호' 교수가 바로 포스터의 주인공인 '안성기'씨가 맡아 열연하게 되고, 다른 작품에서 감칠맛 나는
조연으로 자주 출현했던 '박원상'씨가 그를 변호하는 변호사로 나온다. 또 간만에 반가운 얼굴인 김지호도 볼 수 있는데,
극 중 교수와 변호사를 도와주려는 기자로 나온다. 그러나 연기력에 대해서는 썩 크게 어필할만한 부분은 없었던 것 같다.

세팅은 위와 같다. 그리고 100분이라는 러닝타임동안 김경호(실제인 김명호 교수의 극중이름) 교수가 억울하게
잡혀서 석궁으로 담당 판사를 쐈는지 안쐈는지에 대해서 변호하고 항변하는 내용이 펼쳐진다.
그리고 그 항변하는 과정과 상황을 극 중 나오는 대사로 요약하자면
 
"이게 재판입니까? 개판이지..."
 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도가니의 뭔가 파렴치한, 혹은 인간만도 못한...분노와는 또 다른, 기득권에 대한 분노와 약자들을 지켜야 할 법이
도리여 약자를 공격하는 걸 바라보는 어의없는 분노가 일게 된다. 이는 이명박 정권이 현재 서민경제를 유린하고 있는
현 상황과 어떻게 보면 절묘하게 오버랩이 된다.


(영화를 보면 누가 변호인이고, 누가 피고인인지 헷갈리게 된다;;;)


(악역!?!!으로 특별출현하는 이경영과 문성근... 이 둘은 판사로 출현하면서 관객들을 열심히 조롱한다.)


그러나 시종일관 가슴이 막힌듯한 답답함 만을 연출하는 건 아니다.
노련한 감독과 노련한 배우들 탓인지....
100분 사이사이에 긴장을 풀어줄 때는 또 절묘하게 풀어주면서,
정신적 긴장을 이완시켰다가 긴장시켰다가 하게 만든다.
특히 변호사 역의 박원상의 특유의 날것같은 연기는 가끔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해주기도 하지만,
오히려 관객들을 더 웃기게 만드는건 안성기일 것이다. 아니 더 자세히 말하면 안성기와 박원상의 관계일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이완을 시켜주다가도
결국은 부러진 화살이 왜 제목이 되었는지를 알게 되는 순간 부터 분노는 시작되고,
영화가 끝나면서 부터 분노는 폭발하게 된다.

분명 재미있는 영화임에는 분명하지만 그 재미의 색이 '노란색'이나 '핑크색'은 아닌 재미일 것이고,
이 영화를 선택하는 관객들 또한 그런 재미를 기대하고 보는 것은 아닐 것이기에....
기대하는 바에 어긋나지 않을 작품이라고 감히 말하고 리뷰를 마친다.




(멋진 연기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p.s 참고로 전주 이음의 김병수 대표님이 까메오!?!로 잠깐 출현하신다 ㅎㅎㅎㅎ 아는 분이 영화나와서 깜짝;;





스토리 ★★★★☆
연기력 ★★★★☆   
사운드 ★★★☆    (엔딩 크레딧때 나오는 Deep song의 곡은 정말 좋았다.)
연출력 ★★★★☆
이펙트 ★★★★★  (셀수 없는 돈으로 휘감아야 이펙트를 얻는건 아니다.)


저작자 표시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Tinno

댓글을 달아 주세요

올 해도 어김없이 새해가 밝았고, 누구나 그렇듯 새해의 소망중 하나 쯤은 '외국어 정복'이라는 항목이 들어가 있을 것이다.
나 또한 마찬가지로 외국어 정복을 소망의 맨 위에 작성을 하였는데, 나는 영어뿐 아니라 일본어까지 하고 싶다는
쓸데없는 욕심에 몇 배의 시간 투자가 필요 한 터인데,
그게 막상 하려면 이런 저런 핑계들을 대면서 하루를 넘기기 일 수 였다.

때문에 나름 생각한 특단의 조치는 '투자를 하자!' 라는 거였는데, 물론 외국어 학원을 다니는 것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회사 사정상;;; 시간이 불규칙한 터라 그건 힘들고 아예 전자사전 하나를 구입하는 건 어떨까 생각을 했다.

물론 나는 스마트폰 유저라서 굳이 전자사전이 필요할까? 라는 생각도 얼핏 했는데,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느끼겠지만, 실상 쓸만한 학습자료들은 모두 유료라서
어쨌건 그것도 돈이 들어가기 마련이다. 더군다나 앞서 말한 것처럼 영어 뿐 아니라
일어까지 마스터를 해야하기에, 두배가 더 들어가는 셈이다.

그래서 고심 고심하다가 선택한 게 바로 이 누리안 V7이었다.


누리안 이라는 이름이 생소한 사람들도 있을 수 있는데,

실은 전자사전 업계에서는 '아이리버' 라던지' 카시오'보다도 더욱 괜찮은 회사라고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제품을 선택하는데 거침이 없었던 건 얼마전에 나온 신제품!!!!이라는 점과

애플빠인 나에게 '안드로이드' 기반의 제품은 한번 쯤 경험 해볼만한 가치가 있다! 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현재 하이마트에서 독점 판매로 459,000원 짜리인데, 399,000원에 할인 판매 하고 있다.

그런데 위에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이 기기값이 399,000원인데,

그 안에 들어간 어플 값은 40만원이 넘는다;;; -_-


물론 40만원어치 까지 어플을 살일일 없지 않냐!! 라고 할 수도 있지만,

쉽게 안드로이드 기반의 7인치 타블릿PC 하나 구입하는 셈 치고

구입하면, 그안에 유료 어플들이 쫘악!! 깔려 있다라는 점이 매력적이었던 것이다.



어쨌건 그렇게해서 마음의 합리화를 일주일 넘게 한 뒤에....
조심스럽게 카드로 결제를 한 다음날 바로 물건이 도착했다!!





- 개 봉 기 -



오오오~!!! 화이트의 새끈한 패키징. 뭔가 그림으로 덕지덕지 들어간 것 보다 난 이렇게 심플한 느낌이 좋더라.










그리고 옆면에는 봉인 라벨이 붙어있었는데, 이거 조금 웃기지 않음??

라벨이 파손 되어 있을 경우 구성품 누락 또는 이상에 대해서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했는데,

이거 뜯지 않으면 안에 구성품이 누락되었는지 안되었는지 어떻게 암?!!

초능력자만이 반품 할 수 있는것인가??









그리고 출시 기념이라 8기가 SD카드 증정행사까지 덕을 볼 수 있었다.

누리안 V7 자체가 기본적으로 8GB 내장 메모리인데,

안그래도 8GB는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다행히 메모리카드까지 있으면 16GB까지 빵빵하게 가지고 다닐 수 있을 듯.










아 이순간이 제일 행복해!!!  벗기는 순간!!!!!!


http://a2.twimg.com/profile_images/1357548854/image.jpg


아.........












그리고 비닐을 벗기면 그 문제의 봉인라벨! 그래 뜯어서 구성품이 부족하면 난 운이 없는건가!!!!! -_-

벗길때 신기하게 벗겨진다. 떼엇다 붙였다 한참을 신기해라 했다;-_-;;;;








두 둥!!!!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누리안 V7...

혼자 팔자좋게 고이 모셔져 있다.










그리고 그 뒷면!

뒷면은 앞과 다르게 화이트 톤이다. 뭔가 예전 아이폰 3GS 화이트를 볼때의 아련한 느낌이랄까..








하단에는 여러가지 성능이 표시되어있는데, 사진으로 잘 안보여서 홈페이지에서 퍼왔다.




와이파이, 블루투스, HDMI, DMB, SD카드 등 다양한 기능들이 가능하다!









팔자 좋게 누워있던 V7을 치워내면 그 아래 구성품들이 담겨져 있다.









우선 가장 기본적으로 이어폰이 들어있고,






DMB 안테나







USB 커넥터








220V 충전잭









제품 메뉴얼













액정 클리너 (라고 해야하나? 액정을 닦는 숄이다.)






그리고 제품 파우치

까지가 기본적인 V7의 구성품이다.











그리고 바로 이 SD 8GB 메모리는 앞서 말한 것처럼 행사 증정품이므로,

후딱 구입하시는 분들에게만 제공이 된다는 거!!!!









- 사용기 및 V7특징 -



여기까지 개봉기를 끝내고

드디어 떨리는 손으로 V7의 전원을 켜보았다.





오... 나와는 전혀 인연이 없을 줄 알았던, 안드로이드 깡통 로봇....

전원을 켜자마자 나를 반긴다.










제품이 켜진 상태! 첫 구성품이라 시계나 날짜 세팅을 해줘야 한다.

그리고 친구들의 갤럭X 폰에서 봤던 익숙한 잠금해제 장면....ㅋ









그리고 제품을 켜면 어플들의 정렬이 알아서 세팅이 되어있는데,

이게 본격적인 V7의 영어 단어/회화부 페이지




특히 영어 AE영어단어 시리즈는 내가 V7에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인데,  화면의 어플 한개가 하나의 단어가 아니고
위의 사진처럼 하나의 어플을 들어가면 몇개의 단어어플들이 모여져있다.

최소 5~10개의 단어어플 혹은 회화 어플들이
묶여서 패키지로 담겨있는 셈이다.


더군다나 회화 어플들은 모든 현재 네이티브 발음을 지원하기 때문에
더욱 유용한 것 같다.


또한 단어장들은 위와 같이

단어숙지를 위해서 받아쓰기 및 듣기, 그리고 매칭등을 통해서

완벽 암기를 하는데 도움을 준다.











그리고 이게 V7의 메인이라 할 수 있는 사전부 페이지

보이는가? 내가 원했던 영한, 일한은 기본이고, 영영사진, 새국어 사전, 옥편, 불한 사전, 독한 사전;;

나...이러다 10개국어 하겠다.-_-










그리고 이 부분은 학생들을 위한 화면인데, 내신별 정리 어플이라던지 인문소설, 현대소설 같은 e-book과

중고생들을 위한 영단어들을 따로 모아놓았다.


참고로 학창시절을 생각하며 수학총정리 어플을 보았는데, 여전히 나는 어렵더군;;;-_-;;

이걸 보니 V7은 뭐랄까 현재의 중고생들에게는 참 최적화 되어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역시 가장 마지막은 학생들을 위한 동영상 강좌 페이지까지...

나와는 관계없는 부분이라 조금 아쉬운 부분이긴 하다.










그리고 그 외에도 화면의 중앙 어플리케이션 버튼을 눌러서 설치된 어플들을 살펴보면,

더욱 다양한 어플들이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다.


그 어플들을 바탕화면에 설치하려면 해당 어플아이콘을 오래 누르고 있으면 된다.







그리고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익숙한 내게 가장 헷갈렸던 부분인데,

V7은 홈버튼 부분이 3개로 되어있다.

맨 왼쪽은 주요기능들의 메뉴들을 보여주는 버튼이고,

가운데는 홈 화면으로 돌아오는 홈 버튼

그리고 맨 오른쪽은 어떤 화면에서든지 전의 화면으로 돌아가는 '뒤로가기' 버튼이다.


그리고 꺼져있는 상태에서 홈버튼 누른다고 화면 켜지지 않는다.

(난 처음에 홈 버튼 눌러도 안켜지길래 사자마자 고장난줄 알았다. -_-;;)


안드로이드 제품들은 홈버튼이 아니라 위쪽 상단의 락버튼을 눌러서

잠그고 켜더라....




또 한가지 애플 유저들이 헷갈릴만한 점은 누리안의 V7역시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

단 홈버튼을 더블클릭하는게 아니고, 홈버튼을 지긋이 누르고 있으면, 위와 같이 최근 사용한 어플들이 나타난다.


진짜 이거 모르고 있으면 답답하다.-_-;








그리고 V7 역시 중력센서를 지원해서 화면을 돌리면 가로보기도 가능하다.

확실히 가로보기가 지원되야 동영상 볼 때 편하다는 말씀....









그리고 기기의 측면부를 살펴보면 우선 왼쪽측면 이다.

상단에 DMB 안테나를 꽂는 부분이 있고, 아래는 녹음이 되는 MIC 부분이다.








하단 부는 서라운드 스피커가 달려있고,

중앙에는 충전이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슬롯이 있다.








우측 측면에는 볼륨을 조절하는 볼륨 조절 버튼이 있고,










상단에는 왼쪽에서부터 락 버튼과

이어폰을 꽂는 부분이 있다.


그리고 중앙 부분의 흰색 고무 덮개를 슬며시 열어보면








이렇게 보다 더 다양한 기능들이 숨겨져 있다.







그리고 V7은 안드로이드 2.2 (프로요)가 탑재된

구글 인증 정품이다.


그말인 즉슨 안드로이드 마켓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인데,

무엇보다도 이게 뛰어난 확장성을 보여준다.


구글 계정하나만 있으면 얼마든지 무료/유료 어플들을 추가로 설치할 수 있는 데,

애플 앱스토어에만 익숙했던터라

안드로이드 마켓에 대한 궁금증에 신나게 한번 돌아보았다.






안드로이드 마켓은 가격이 달러표시가 아니라, 환율이 적용된 한국 원으로 표시가 된다.

처음에는 달러인줄 알고 식겁;;;했다 -_- (처...천이백 달러;;)






그리고 언제든지 더 교육용 어플도 다운 및 구입할 수 있지만, 위에 나열된 V7의 정품 어플들 만으로도

공부하는 데는 충분하다는 생각이든다.

차라리 게임이나 좀 받아서, 공부하다가 열날때 쉬는 타임 용으로 좀 해볼까? 라는 생각은 들지만,

어휴... 당분간 교육용 어플쪽으로는 아예 들어가지 않을 듯...







- 주요스펙 -



그리고 주요 스펙 및 V7에 탑재된 총 유료어플들을 보려면 위의 표를 참고하면 된다.

정말 하나하나 실행해 보는 것도 벅차 보인다;;;;








- 마 무 리 -

처음에는 솔직히 이거 돈낭비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안들었던 것은 아니지만,

서두에 꺼낸 것처럼 단순한 전자사전외에도 안드로이드라는 운영체제를 접해보고도 싶었고,

그리고 아직(아직.-_-;;;) 아이패드가 없는 나로서는 태블릿PC급의 기기도 하나 있으면 좋겠다 싶었다.

즉 주된 요인 보다는 부가 요인이 더 컸던게 사실인데,


실제 제품을 보고 나니, 생각보다 주기능에 눈이 더 가게 된다.

영어 사전부는 뭐 두말할 것 없고, 생각보다 영어 회화 쪽과 영어 단어장들이 다양한 코스로

또 다양한 스타일로 정리가 되어있어서 입맛에 맞게 골라 공부할 수 있을 것 같다.


어떤 것이던지 사용하기 나름이라는 말이 있지만,

이 제품만큼은 정말 나름 큰 거금을 들여 구입한게 아깝지 않을 정도로

열심히 공부하고, 사용해서 올 한해는 정말 조그마한 결실을 맺기를 간절히 희망해본다.









저작자 표시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Tinno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dldduxhrl.tistory.com 잉여토기 2012.01.11 23:1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 기계 좋네요.
    정말 디자인은 글 중간에서 말씀하신대로 아이폰 느낌 나네요.

    • Favicon of http://astropsyko1.tistory.com Tinno 2012.01.12 03:3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안녕하세요~ 제 블로그에 찾아와 주시고,
      리뷰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기는 정말 뭐랄까 빅아이폰 3GS의 느낌이랄까요 ㅎㅎㅎㅎ

  2. 음주다이버 2012.01.12 12:4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음~~ 좋아 보이네요~~ 컨텐츠 빠방하고 일단 구글인증 부분이 마음에 드네요~~

  3. 공부를 잘하고싶어하는 아이 2012.01.15 10:0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안녕하세여 저는 공부를 잘하고 싶어하는 고1로 올라가는 학생인데
    무슨 말씀을 드리고자 쓰게되었습니다.
    1. 성능이 괞찬나여?
    2. 자주 고장이 나여?
    3. EBS , 강남구 청 인터넷수능 방송 프로그램도 들어가나요?
    부탁 드리겟습니다

    • Favicon of http://astropsyko1.tistory.com Tinno 2012.01.17 03:0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1. 성능 좋습니다.
      2. 고장은;;; 제가 산지 얼마 안되서 잘은 모르겠지만 아직까지는 잘쓰고 있습니다.
      3. 기기자체가 인터넷 접속이 되므로 EBS나 인터넷수능방송 같은 것은 프로그램이 아니고 사이트 주소로 해서 접속하셔도 될 듯 합니다 ^_^

  4. 공부하자 2012.01.18 09:4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언제 이런게 나왔지? 구글인증이 됐다는건 일반 갤탭처럼 어플을 다 쓸수 있다는건데....그동안 나왔던 것들은 어플 되는줄 알았다가 안되서 난감했는데...게다가 사전어플이 80개가 넘는다라....컨텐츠도 꽤 빠방한듯 싶군요. 하이마트 가서 함 봐야겠네요. 리뷰 잘 봤습니다.

    • Favicon of http://www.facebook.com/profile.php?id=1191762344 박탄 2012.01.18 11:3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옙~ 감사합니다 ^_^ 이건 확실히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어플구매 가능합니다! 갤탭사느니...이거 삼;; ㅋㅋ(사전 어플가격만 해도 40만원어치임;;)

  5. 이재승 2012.03.17 19:3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님이거메세지되요?

티스토리 툴바